박근혜 의원의 한나라당 탈당과 대선출마에 대한 대구·경북의 여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박 의원의 거취가 이 지역 정치 판세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분석은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대표 조재목)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의 성인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4∼5일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신뢰도는 95%에 표본오차는 ±3.38%)
이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박 의원의 탈당에 대해 '바람직하다'(32.1%) 보다는 '바람직하지 못하다'(58.5%)고 보는 견해가 2배 가까이 더 많았다.
특히 '바람직하다'고 보는 응답자들은 주로 자민련(66.7%)과 민주당(50%) 지지자들이거나 무당층(41.4%)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 가운데는 26.7%만이 이에 해당했다.
또 박 의원의 대선 출마에 대해 59.5%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34.9%가 '바람직하다'고 응답, 탈당에 대한 찬반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지역민들은 또한 박 의원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 박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연대하는 신당에 대해서는 34.6%가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김윤환 전 의원과 이수성 전 총리를 포함, YS.JP가 참여하는 신당에 대해서는 18.1%만 지지한다고 밝혀 큰 격차를 보였다.
박 의원이 대선에 나서는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민주당 이인제 고문과의 3자 대결 구도에서 이 총재가 54.4%로 1위를 차지했고 박 의원이 22.8%로 2위, 이 고문은 8.7%를 얻는데 불과했다.
또 박 의원이 범 여권의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이 총재가 60.9%대 24.7%로 박 의원을 압도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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