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6.13지방선거

◈박승국 의원 시장출마 재확인

◈이성수씨 경선사무실 개소

○…지난 1월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성수 대구시의원이 5일 오후 수성구 상동 사무실에서 동료 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이제 대구는 권위와 독선이 아닌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3선 시의원으로서 의장까지 역임하며 대구의 문제와 미래의 발전 방향을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번 주중으로 선대본부장을 선출하는 한편 각 지구당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후보단일화 작업은 유효"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북구갑)은 5일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출마할 것이며 현재 후보 등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장직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박 의원은 "아직도 윤영탁 의원과의 시장 후보단일화 작업은 유효하며 윤 의원과 누구를 단일후보로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노력은 시지부에 후보 신청 서류를 낸 뒤라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후보 인맥으로 구성"

○…한나라당 포항시장 경선에 참여한 장성호 전 경북도의회 의장측은 5일 오후 포항북구(위원장 이병석) 지구당사에 몰려가 "8일 있을 포항시장 경선에서 상당수의 선거인단 명단이 특정 후보와 인맥을 같이하는 사람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하며 선거인단의 재조정을 요구.

장 전 의장측은 "포항 남.울릉과 북구 등 2개 지구당에서 인선된 500명(각 250명)의 선거인단을 분석한 결과 남.울릉지구당 선거인단은 당에 헌신한 당직자를 우선 배정했으나 북구에서는 경륜도 공적도 없는 평당원이 111명이나 됐다"면서 "공정한 경선이 어렵다"고 주장.

이에 대해 북구지구당 관계자는 "지구당 운영위원 35명이 선거인단 구성을 위원장에게 위임했다"며 "선거인단 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

◈배상도.박중보씨 학력 잘못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나서고 있는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배상도 전 경북도 감사실장과 박중보 도의원의 방송통신대 졸업 학력이 빠진 자료가 잘못 알려져 이들이 선의를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배 전 실장은 "오는 8일 한나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그처럼 학력사항이 잘못 알려져 불리하지나 않을까"하고 걱정.

또 박 의원은 방통대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경북과학대와 영진전문대에서 강의도 하는데 고졸로 최종 학력이 나왔다고 쓴웃음.

◈11일 안동시장 후보 선출

○…한나라당 안동시지구당(위원장 권오을)은 5일 안동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11일 오후 2시 안동시민종합회관에서 갖기로 하고 선거운동기간은 8일부터 4일간, 선거인단은 853명으로 확정했다. 후보에는 김휘동(58.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씨와 안원효(51.안동 태화약국 대표약사)가 등록했다.

◈구미시장 후보 3명 경선

○…한나라당 구미시지구당(위원장 김성조)도 이날 구미시장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짓고 오는 24일 구미체육관에서 대의원 1천719명이 참여, 경선을 통한 후보자를 선출한다. 후보에는 김관용 현 시장과 장경환 전 구미축협조합장, 이규건 전 감사원 부감사관 등 3명이 신청했다.

◈"사당화.가족당화" 비난

○…박팔용 김천시장이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 절차에 반발하고 있어 시장선거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대두.

박 시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지구당 고문과 부위원장 등 덕망을 갖춘 당직자로 선관위를 구성하지 않고 임 의원과 임 의원의 동생, 비서관, 지구당사무국 여직원 등으로 구성하여 사당화, 가족당화에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지구당측은 "당 경선규정에 따라 선관위를 구성했고 지난달 24일 열린 지구당 운영위원회에서 대의원 구성건을 지구당위원장에게 위임했으며 과열방지를 위해 선거 하루 전에 대의원명단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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