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술마신 뒤 절대 떠들거나 현지인과 다투지 마라. 또 노래방이나 사우나 출입은 가급적 자제하라'.최근 중국에서 한국인들의 피습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늘어나자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포스코(포항제철)가모든 직원들에게 피해방지를 위한 행동수칙을 배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내 생활안전 수칙 10계명'이라 이름 붙여진 출장시 유의사항에 따르면 △비상연락체제 구축 △낮선 사람과 동석할 때는 반드시무리지어 행동할 것 △많은 현금을 소지하지 말 것 △희귀품 및 보약장사 등과는 접촉하지 말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이 공문에서 최근 한국인에 대한 범죄는 훈춘, 난양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출장이나 여행에 나선 직원들은 항상 주변 경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목적지가 시골지역인 경우에는 개인 신상에 대한 소문이 나기 쉬운 점을 감안, 금전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포철관계자는 "이 내용은 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이지만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중국에서는 개인행동은 무조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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