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다수 사립대학들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까지 수시모집 응시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던 재수생들에게도 수시모집 응시기회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8일 발표한 2003년도 입시요강을 통해 재수생들의 지원을 금지했던 지난해 수시모집 요강을 변경, 1, 2학기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정원의 5% 이내에서 재수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수생들에게 수시모집 응시자격을 부여했던 주요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연세대는 200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캠퍼스에 3천930명을 선발키로 하고, 1학기수시모집에서 정원의 10%인 393명을 선발하고, 2학기 수시모집에서 일반 우수자전형 1천100명(28%), 특기자전형 197명(5%), 사회기여자전형 79명(2%)로 나눠 정원의 35%를 뽑는다.
1,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정원의 45%로 정원의 30%를 선발한 지난해 수시모집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원주캠퍼스는 1학기 수시 167명(10%), 2학기 수시 415명(25%), 정시모집 1천83명(65%) 등 총 1천665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서강대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을 선발하지 않았던 다른 주요대학들도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에게 응시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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