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해외출장 배우자 정신질환 위험
세계은행 직업건강부 레나르트 딤베르크 연구팀은 해외출장이 잦은 직장인의 배우자들은 그렇지 않은 배우자들보다 정신장애로 고생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영국의학협회 전문지 '직업환경의학'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7~1998년 12개월간 워싱턴DC 세계은행 직원의 배우자들이 신청한 의료보험 청구기록을 조사한 결과 1년에 4차례 이상 해외출장하는 직장인의 배우자가 그렇지 않은 배우자들보다 정신질환 관련 청구액은 2배, 스트레스 관련질환은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단기간의 잦은 해외출장은 가정생활을 파괴하고 귀국해도 정상생활 복귀를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아침식사 거르면 감기 잘 걸려
영국 카디프대학 심리학과 앤디 스미스 교수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을 더 잘 물리 칠수 있다고 영국 BBC방송에서 주장했다.
스미스 교수는 188명의 식생활 습관을 10주간 조사한 결과 한번 이상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대학 론 엑셀스 교수는 "아침 식사가 신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병과 싸우는 백혈구는 영양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에 전립선암 억제 성분
미국 브리검 부인병원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는 토마토 케첩, 스파게티 소스 등 토마토 제품에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국립암연구소(NCI) 학술지에 발표했다.
죠바누치 박사는 보건전문요원 4만7천명(40~75세)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건강식사습관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1주일에 최소한 2번 이상 토마토 제품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24~36% 낮았다고 밝혔다.
죠바누치 박사는 "토마토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핀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스파게티 소스와 같이 조리된 것이 가장 함암 효과가 컸는데 토마토를 조리할 때 세포벽이 분해되어 이것이 라이코펜을 더 많이 체내에 흡수시키는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잇몸 질환 보유자 심장병위험 높아져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리 리 박사는 잇몸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서 리 박사는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속으로 흘러 들어가면 만성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관벽에 프라그를 축적시킨다는 학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일단의 쥐에 치주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매주 한번씩 주사한 결과 동맥경화 현상이 가속화되었는데, 다만 지방이 많은 먹이를 먹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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