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의 컴퓨터,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 제품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도매상들과 실시간으로 거래된다.
12일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및 유통업체인 ㈜라인업시스템(대표 정정섭 www.lineup.co.kr)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내 입점 업체들의 공동 마케팅 웹사이트인 '용산넷'(www.yo ngsan.net)이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용산전자상가내 입점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용산넷은 웹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으로 구축돼 입점 업체들의 재고현황, 주문, 입출고, 입출금, 고객관리가 공개적으로 이뤄진다.
이 사이트를 이용해 전국의 지방 도매 상인들은 입점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을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용산넷은 수익금의 1%를 적립, 용산넷을 이용하는 도매상인들에게 사이버머니를 제공하기로 했다.
용산넷을 구축한 라인업시스템의 정정섭 사장은 "최저가 입찰 방식이어서 도매상인들은 물건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입점 업체들의 경우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면 악성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상가내 우량 업체들만 엄선해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며 "용산넷 출범으로 투명한 거래가 정착돼 용산전자상가의 신뢰도가 높아짐으로써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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