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상부터 추상까지 4부로 나눠 전시

칠곡동아갤러리 내달3일까지

'구상부터 추상까지, 쉬운 것부터 난해하고 복잡한 것까지…'.칠곡동아갤러리(053-320-3503)가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그리기의 4가지 층위'라는 흥미로운 기획전을 연다.

갤러리는 모두 4부로 나눠 쉬운 구상작품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작품까지 순서대로 전시하면서 감상자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먼저 제1부(3월13~18일) '재현-그 영원한 텍스트'에서는 김기수 김면수 도성욱 이정웅 장기영 등의 작가들이, 제2부(3월20일∼25일)'자연-합일의 정서'에서는 김병수 김종준 김형태 이구일 이창규 장영중 등이 참여한다.

제3부(3월27~4월1일)'사유-의식의 전이'에서는 류종필 손성완 신성범 양성훈 장두일 등이, 제4부(4월3일∼4월8일)'추상-이지적 평면'에서는 김소연 김은희 박동현 전종표 차규선 등이 참가한다.

큐레이터 김선령씨는 "관객들이 사물의 재현에 주력하는 구상작품부터 형체가 점차 풀어지고 해체되는 추상작품까지 차례대로 감상하면서 미술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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