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퀴즈.드라마 형식 교과프로 제작

칠판보다 영상과 컴퓨터에 익숙한 N세대 어린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붙일만한 프로그램이 있어 추천한다.EBS가 봄 편성과 함께 선보인 초등교과 프로그램 4편은 드라마와 퀴즈 형식을 빌려 아이들의 감각에 호소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초등사회'(컴키드 지니)는 고조선 바이러스를 퍼뜨린 악당블랙몬과 컴퓨터 천재 지니의 대결전이 펼쳐지고 고조선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과정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고조선의 영토, 역사, 법, 지리 등을 저절로 익히게 된다.

'초등사회'가 끝난 후 이어지는(매주 금요일 오후 6시15분) '초등실과'(유쾌한 마법사)는과보호 속에 공부만 하도록 강요된 어린이들에게 생활의 지혜를 터득하도록 해 준다. 방 청소, 간단한 음식 만들기,바느질하기, 선반이나 책꽂이 만들기, 동물 기르기 등을 스스로 할 수 있게 설명하고 이런 일들이 인간 생활에 얼마나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초등 5년 영어'(Me? Mimi!.매주 수요일 오후 5시45분)는 아버지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다가 현재의 세상에 오게된미미라는 어린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 드라마를 통해 입체적인 언어교육을 시도하는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으로 평가할만 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45분 방송되는 '초등 6년 영어'(Kids' Quiz Camp)는 채널 V의 VJ, 섹션 TV 연예통신과 SBS 모닝 와이드 유럽 45일 기행 리포터로 활약했던 신인 진행자 배나리가 진행을 맡고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6명이 퀴즈에 참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학습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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