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장남 정연씨가 사용해온 가회동 경남빌라 202호를 전세낸 인사가 이 총재 고모의 손녀딸인 것으로 보도한 일요신문 내용을 인용, "이 총재는 앞으로 서민이란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일요신문을 보면 '이 총재 가족타운 202호의 제공자를 찾았다'라면서고모의 손녀딸이 (전세금) 6억원을 쾌척했다고 돼있다"며 기사내용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총재 고모의 손녀딸인 장모(여·61)씨가 2000년 6월 경남빌라 202호 소유주로부터 전세금6억원을 내고 임대했다는 것이다. 장씨는 이 총재 고종사촌의 딸로 5촌사이고, 박모 전 한국코닥 회장(69)의 부인이라는 것.
또 박씨는 이 총재의 경기고 1년 선배이며, 202호 실제 소유주는 등기부에 나타난 김모(34)씨의 부친(61)으로 부동산신탁회사 간부를 지냈으며 이 총재와는 무관한 것으로 돼 있다.
장 부대변인은 "이 기사내용을 100% 믿더라도 한나라당이 처음에 밝힌 게스트하우스(외부손님 접대용)라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고모의 손녀딸 장씨가 제공한게 맞는지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그는 특히 "이총재는 앞으로 서민, 전세값 폭등, 서민방문을 위한 투어 등의 단어는 사용할 수 없다"며 "순전히연출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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