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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스라엘군 팔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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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사태 종식 환경조성

미국 국무부는 14일 중동 방문에 들어간 앤서니 지니 특사의 임무 완수를 위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군대를 완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요르단 강서안 등 2개 지역, 특히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감금돼 있는 라말라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 지니 특사의 임무가 크게 수월해질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며 그동안 이스라엘에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해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아라파트 수반을 감금해 왔던 요르단강 서안도시 라말라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앞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지니 특사의 방문을 앞두고 군에 라말라에서 철수할 것을 지시했었다.

이어 바우처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을 언급,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을 촉발시킨 이스라엘에 대한 폭력과 폭탄 테러 등의 공격을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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