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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하수처리장 공사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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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착공되었다가 업체들간의 법정 다툼으로 근 2년동안 중단됐던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시설 공사가 빠르면 이달중 재개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21일 시공업체인 ㄷ건설이 '공사를 금지토록 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해달라'며대구지법 경주지원에 낸 소송에서 승소해 판결문이 송달되는 이달 하순쯤 공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 5%까지 진행된뒤 중단됐던 안강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사업은 공사에 또다른 차질이 없을 경우 내년 중에는 준공이 가능, 형산강의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강 하수종말처리장은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에 차집 관로 37.19km, 하루 처리용량 1만8천t의 대규모 시설로 건설되는데 당초 총사업비 354억원을 들여 2000년1월초 착공, 2002년 10월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 굴지의 7개 업체가 참여한 공사 입찰에서 1순위 및 2순위 업체가 입찰 서류의 하자 등 이유로 실격 처리됨에 따라 3순위인 ㄷ건설이 시공을 맡게됐고 이에 대해 2순위 업체가 이의를 제기,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면서 공사가 1년7개월째 중단됐었다.

경주시 하수도사업소 김종국 하수행정 담당은 "ㄷ건설이 공사금지 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해이달중에 공사가 재개된다"며 "공사에 더이상 차질이 없도록 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빨리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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