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구 북구청장 후보 경선은 57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이명규 청장이 380표를 얻어 193표 득표에 그친 백명희 시의원에 압승했다.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 경선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던 이 청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중앙당이 선거인단을 '찍으라면 찍는' 찍쇠로 여기는 것이 아니냐"며 중앙당 개입을 비판한 뒤 '내년에 개관하는 대불노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백명희 후보를 모시겠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백 시의원은 '행정은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며 '정보화만 적응하면64세(자신의 나이)도 30·40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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