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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통합 논의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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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상공회의소의 통합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현 회장단 임기를 1년여 앞둔 대구상의가 내년 새 회장단 출범에 맞춰 통합상의를 구성키로 하고, 통합론에 서서히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상의측은 "두 상의의 통합은 상의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며 최근 개정된 상공회의소법의 '신규 설립하는상의는 특별시, 광역시, 시.군단위로 한다'는 규정에도 부합된다"며 통합의 당위론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는 통합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달성상의 회관 신축예산(13억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를 허용하고, 달성상의 회원구역인 고령.성주지역의 대구상의 포함과 경북지역 완전 배제 등 2개 안을 놓고 달성상의와 협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앞으로 열릴 회장단 회의에서 1차적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에 따른 장.단점을 점검한 뒤 달성상의측 의사를 타진하고 분위기가 성숙될 경우 각 분야별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 추진팀'을 가동, 통합 후 업무분장 문제까지 논의하는등 통합을 위한 정지작업을 펴기로 했다.

이에 대해 달성 상의측은 "기존의 상의는 이번 개정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면서 "양 상의의 통합은 달성상의 자체총회에서 해산결의가 전제 돼야 하는 일"이라며 통합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상의와 달성상의 통합론은 지난 95년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본격 제기됐으나 불발에 그쳤다가 최근 대구의 잇따른 국제행사 개최 등으로 상의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대표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다시 일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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