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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시위 다시 고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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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지역에서는 정부의 개방 농정과 자유무역 협정추진 등에 대한 농민들의 반대시위가 잇따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성농민회는 이날 오전 의성시장에서 농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TO 쌀수입 저지와 농협개혁을 위한 의성군 영농발대식을 가졌다.

전농 김선환 의성농민회장은 "일부 농협이 면세유를 판매하면서 30% 가까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농협 구조조정으로 경영을 개선하고 대출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사회보험노조 김재수 대구·경북본부장은 "농민들이 지난 50여년간 흘려온 눈물과 한숨이 현 정부들어 흘린 눈물과 맞먹는다"고 현정부의 농정을 비난했는데 농민들은 이날 오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뒤 자진해산 했다.

영천농민회도 이날 영천 시민회관 앞에서 농민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수입 개방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과 영농발대식을 갖고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청송군 농민회 회원 20여명도 이날 오후 현서·남청송·청송농협과 농협 청송군지부 등을 차례로 방문, 각종 농자재 가격표 작성과 퇴비비료 성분 분석, 면세유 가격인하, 농협장 임원보수 동결 등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또 국민보험관리공단 청송지사에 들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 명단공개를 요청했다.

의성·이희대기자 , 영천·서종일기자 , 청송·김경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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