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골프장 맹독농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골프장에서 살포가 금지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며 인근 주민들이 의혹 제기와 함께 원인 규명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청년회(회장 김봉규·45)는 15일 "경주시 양남면 산대리 골프장의 7번홀 저류조에서 채취한 수질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 검사한 결과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 '엔도설판'이 ℓ당 0.001mg 검출 됐다"며 경주시에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벌레를 죽이는 고독성 농약을 살포할 이유가 없다"면서 "10여년전 솔잎혹파리를 박멸하기 위해 살포한 방제약이 토양에 잔류했다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청년회측 주장을 일축했다.

경주시는 청년단체와 합동으로 골프장에서 시료를 채취, 경북도 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키로 하는 한편 골프장측의 관리대장과 자재보관창고 등을 조사해 문제가 된 농약의 사용 및 토양 오염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