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쇼핑몰서 미 백화점 쇼핑

지역의 수익분배형 쇼핑몰 업체인 소호마트(www.sohomart.co.kr)가 최근 'JCPenney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쇼핑몰을 이용, 안방에서 미국 백화점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설립된 JCPenney코리아는 미국내 1천여개의 유통망을 가진 대형 백화점 체인 'JCPenney'로부터 동남아지역 카탈로그 유통사업권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번 제휴협정으로 JCPenney코리아는 2천여종의 각종 물품을 소호마트 쇼핑몰(4만5천여 품목 구비)에 입점시킴에 따라 구매자의 선택폭이 훨씬 다양해졌다. 또 소호마트에서 쇼핑몰을 분양받은 소호사업자들에게는 8천여 품목이 담긴 카탈로그를 배포, 영업활동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소호마트 회원들이 인터넷 쇼핑몰 또는 소호사업자의 카탈로그를 보고 상품을 주문할 경우 소호마트 본사를 통해 미국 JCPenney 백화점으로 직접 물품배송의뢰가 이뤄진다. 배달시간은 항공 10일, 선박 20일 정도가 소요된다.

2000년 5월 대구에서 'B2D(기업과 딜러간 전자상거래)' 쇼핑몰 모델로 설립된 소호마트는 현재 4천여명의 소호사업자(딜러)와 1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110억원(지난 해 45억7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병환 대표는 "미국 대형백화점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들에게는 선택의 다양성을, 소호사업자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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