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동안 회원확장과 지역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 소롭티미스트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대구 등 지방클럽의활성화에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제 29차 연례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 16대 신임 총재로 선출된 권오영 총재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에 맞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권 총재는 현재 전국 38개 클럽 약 750명의 소롭티미스트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장애인시설·복지시설 등과 결연을 맺고 후원 운동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정치성이 없는 순수 봉사클럽임을 강조했다. 이번 대구에서의 연례총회 개최도 지방클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소롭티미스트는 전문직 여성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체로 지난 1921년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19개국 약 10만명의 회원이 여성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 소롭티미스트는 지난 73년 설립돼 경제사회개발, 교육, 환경, 보건, 인권 및 여성지위향상, 국제친선 및 이해 등 6개 봉사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전업주부 등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권총재는 서울대 약대를 나온 약사 출신이다.
노진규기자 jgro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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