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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경 15일 갤러리M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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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가 거대한 공원으로…'.실제로는 자그마한 작품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엄청나게 큰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작가 백영경(47)씨는 15일까지 갤러리M(053-745-4244)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갖고, 기발한 발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내놓았다.

그는 돌, 철사, 플라스틱조각 등 오브제(완성된 사물이 하나의 재료로 작품에 사용되는 것)를 액자나 투명 반구 등에 잔뜩 붙이고, 그 의미를 '조각공원'이란 거대한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작품마다 1만분의 1, 500분의 1같은 축적 개념을 도입, 자그마한 작품에 거대한 조각공원이 녹아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그는 "관객들이 자그마한 작품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구상했다"면서 "내자신도 마치 큰 작품을 만드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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