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정기용 부장검사)는 2일 다단계 판매원들에게 가입비 등 명목으로 고가에 물품을 팔아 6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긴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등)로 숭민그룹 회장 이광남(5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재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그룹 산하 다단계 판매회사인 SMK에 판매원으로 가입하려는 희망자 60여만명을 상대로 가입 및 승급 조건으로 직급당 100만~5천만원에 달하는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자석요 등을 강매, 5천7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또다른 계열사로부터 시가 6만8천원짜리 다시마분말을 13만6천400원에 공급받는 등 한방비누, 다시마액, 키토산 양말등 56개 물품을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SMK로 납품받는 수법으로 850여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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