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하는데 각 대기업들은 지원금을 얼마나 냈을까.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96년 6월 월드컵 개최가 결정되기에 앞서 유치를 위해 대기업들로부터 거둔 197억원의 지원금 내역을 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삼성·현대·LG가 각각 30억원을 낸 것을 비롯해 모두 14개 대기업들이 지원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0억원씩을 낸 3개 그룹 외에는 SK·대우·포철이 각각 24억원을 냈고 쌍용이 7억원, 한진·롯데가 각 6억5천만원, 한화·동아가 각 4억원, 효성·코오롱이 각 3억원, 대농이 1억원을 냈다.
한편 전경련은 최근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서도 120억원의 지원금을 거둬 유치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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