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박지은(23.이화여대)이 공동 4위에 올라 한국선수 9명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인 가운데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박지은은 4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천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레이철 테스키(미국)등 4명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무려 271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친 것.
8언더파 64타를 친 선두 켈리 로빈스(미국)와는 불과 3타차로 올해 벌써 4차례나 '톱10'에 입상한 박지은으로서는 시즌 첫승을 노릴 때가 된 듯하다.
로빈스의 뒤를 공동 2위(66타)인 로라 디아즈와 줄리 잉스터(미국)가 2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한편 이날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돼 144명의 출전선수 중 72명만이 18홀을 모두 마친 채 다음날로 연기됐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세리(25.삼성전자)는 12번홀까지 버디 2개로 2언더파를 기록,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친 박희정(23.CJ39쇼핑), 대회 2연패를 겨냥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공동 29위에 올라 있다.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를 쳐 장정(22.지누스) 등과 공동 49위에자리했고 김미현(25.KTF)은 13번홀까지이븐파를 기록해 이정연(23.한국타이어) 등과 공동 70위에 머물러 있다.이선희(28.친카라캐피탈)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1위, 펄 신(35)은 2오버파 공동 116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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