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콜레라와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 돼지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관계자들은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막혔으나 수요가 많은 만큼 축산 농가의 홍수 출하만 없다면 가격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00kg짜리 돼지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 10월 14만원이던 것이 지난 3월에는 19만원으로 올랐으며 지난달 16일부터 강원도 철원에서 돼지콜레라가 잇따라 발생했는데 계속 상승세를 보여 4월말에는 21만2천원까지 치솟았다는 것.
또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이달 들어서도 5일까지 21만원선을 유지하고 도내의 하루 도축물량도 4천300~4천500마리로 예년수준을 유지해 최근의 가축 전염병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경북도 축산과 이양수 유통담당은 "6월부터 일제히 재개될 예정이던 일본 수출이 다시 막혔으나 축산농가의 홍수출하 자제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북도는 돼지콜레라 및 구제역과 관련,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도내 양돈농가들에 안정적인 출하를 당부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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