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교수들의 논문 표절로 국제적 망신뿐 아니라 교수사회의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가운데 지역대학에서 또다시 논문 표절로 교수가 파면돼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6일 정년보장임용 및 재임용 대상자의 심사를 위해 제출된 연구실적물을 조사한 결과 경영학부 장모 교수의 논문 2편과 저서 3편에서 표절혐의가 있어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파면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교육인적자원부가 표절 근절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데다 지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하는 대학사회에서 표절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파면을 결정했다"며 "교수 스스로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학자적 양심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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