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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혹파리 방제 도로변 등 가시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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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례행사처럼 시행되는 솔잎혹파리 방제작업이 고속도로 등 가시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돼 해충의 내성만 커질 뿐 효과적인 방제는 안되고 있다.

경북도내 각 시.군은 지난 80년초부터 해마다 수간 주사 및 간벌을 통해 솔잎혹파리 방제작업을 펴오고 있다.칠곡군은 올해 3천750만원을 들여 솔잎혹파리 피해를 입은 100㏊의 임야에서 10년생 미만의 소나무 피해목을 솎아내고 큰 소나무는 수간 주사 처리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도 올해와 같은 100㏊의 임야에서 솔잎혹파리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그러나 방제지역은 고속도로, 철도, 국도, 지방도 등 가시권 지역에서만 해마다 시행될 뿐 산간 오지의 피해지역은 방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는 시.군의 방제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한꺼번에 수간 주사나 항공방제 등 많은 면적의 작업은 전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이로 인해 방제작업에서 제외되고 있는 임야는 매년 고사되는 소나무가 증가해도 당국의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다.

칠곡군 이택용 산림보호담당은"솔잎혹파리 피해면적의 파악이 어렵고 방제작업도 예산 사정상 어쩔수없이 가시권 위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잎혹파리는 5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유충이 솔잎의 즙액을 빨아먹어 충영(벌레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수액을 섭취해 2, 3년사이 소나무를 말라죽게하는 해충이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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