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부들이 짬짬이 익힌 붓글씨 솜씨로 전국대회 서예전에서 잇따라 수상해 화제다.
영양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영양 서예주부모임' 회원들은 최근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에서 김옥구(48·수비면 발리)·김정기(47·영양읍 서부리)씨가 특선, 임명예(36·영양읍 동부리)씨 등 3명의 회원이 입선했다. 또 제6회 대구·경북 미술대전에서도 4명의 회원이 해서부문에서 입선했다.
이 모임은 지난 90년 중반 붓글씨에 관심있는 농촌주부들이 취미활동을 위해 결성했으며 주부들의 건전한 문화생활로 자리잡아 회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서예 경력 7년째인 김옥구씨는 "붓글씨는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준다"며 "주부들의 문화생활 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의 전국대회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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