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화석이 최근 호주에서 발견돼 동물의 기원사(起源史)를 고쳐 써야 할 지도 모르게 됐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다세포인 후생동물이 6억년 전에 지구상에 첫 출현한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 호주의 이 화석이 사실로 확인되면 단세포이상 동물의 기원이 12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비어거 라스마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호주 남서부 스털링 레인지 포메이션 지방의 한 사암(砂岩) 화석에서 12억년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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