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유학생 감시 강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 정부는 테러방지책의 하나로 모든 대학들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한 날부터 철저히 활동을 감시토록 하고 주소등변동사항을 반드시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0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 웹사이트가 부시 행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전문대, 종합대, 직업학교들은 내년 1월30일까지 신규 외국인 학생에 대한 정보를 이민귀화국(INS)에 보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입학을 불허해야 한다.

존 애시크로프트 미 법무장관과 제임스 지글러 INS국장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인 이 계획은 이를 위해 기존의 '낡은 서류 추적 시스템' 대신 인터넷에 기반을 둔 대규모 추적 시스템을 신설토록 했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들은 자동화된 새 인터넷 추적시스템을 통해 학교들은 학생의 주소변경, 학칙위반, 범법행위, 퇴학·중퇴 등에 관한 정보를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은 약 100만명으로 많은 교육기관들이 주요 수입원인 유학생 감시활동 강화에 미온적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