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어요".대구구치소(소장 조영호) 및 대구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류철웅)는 13일 구치소 수형자와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 교정위원 합동으로 대구시 수성구 파동 애망장애영아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했다.
모범수형자 15명을 포함, 봉사단 56명은 장애영아 목욕시키기, 청소하기, 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교정협의회에서는 라면, 과일 등 생활필수품(4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형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땀을 흘리면서 봉사의 기쁨을 체험했다며 더욱 열심히 생활에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자주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대구구치소 경비교도대원들은 수시로 자유재활원 봉사활동 및 인근 경로당을 방문, 무료 이발봉사 및 수성구 두산동 대성보육원에 공부방을 설치하여 보육원생들에게 학습지도 등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구구치소 한 관계자는 "수형자들에게 이웃사랑을 통한 심성순화는 물론 자긍심 고취로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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