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남매지' 근린공원 추진

"남매지 공원 개발은 언제쯤 되나요?"경산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남매지(경산시 계양동)에서 운동이나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이 부쩍 늘면서 이 곳의 근린공원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매지는 주변 경관이 좋을뿐 아니라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 시민 이용이 쉬운 만큼 빠른 수질 개선과 공원 개발 등으로 남매지를 시민 운동.휴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

시는 지난 98년 남매지 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 부족으로 실행하지 못했는데 공원 개발을 촉구하는 시민 여론이 커지자 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재수립하기위해 지난달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남매지를 지역의 보고(寶庫)로 보전한다는 원안은 수립돼 있으나 예산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가능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누이가 빠져 죽었다는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남매지는 1928년 면적 33만여㎡로 조성됐고 몽리면적은 220ha이다.

2개 저수지중 1개소는 4년전 매립돼 경산경찰서와 경산중.고교가 들어서 현재는 남매지란 이름과 달리 1개 저수지만 남아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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