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한 KT의 지분 8천857만주(지분율 28.36%)의 매각 공모가격이 5만4천원으로 16일 확정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매각예정가격결정 특별위원회를 열고 KT 정부 지분 공모가격을 16일 종가 5만4천800원 대비 1.37% 할인된 가격으로 정했다.
공모가격 5만4000원은 최근 실시한 수요예측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할인율과 국유재산법에 따른 매각예정가격을 16일 KT종가 5만4800원에 적용해 산정했다는 것이 정통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KT는 17~18일 이틀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아 지분 14.53%를 매각하고, 20일에는 교환사채(EB) 우선배정권자 추가 청약을 실시하며 21일 EB 일반청약을 받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청약에서 KT주식을 매입하는 전략적 투자자(지분 0.5% 이상 매입하는 투자자)에게는 주식매입 물량의 2배, 기관 및 일반투자자에게는 주식매입 물량 만큼의 교환사채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3년만기 수익률이 연 4.4%인 교환사채의 발행가는 공모가보다 10% 할증된 5만9천400원으로 결정됐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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