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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김혜남/중앙M&B)=정신분석 전문의인 지은이가 사랑에 빠져있는, 그리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에세이. 슬퍼할 줄 알고, 믿을 줄 알고, 화낼 줄도 아는 사랑을 권하고 있다.

▲일지매(허수정/북갤럽)=신출귀몰한 행적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남아있는 일지매를 주인공으로 해 소설로 만들었다. 16C말 선조~광해군시대 때의 기축옥사와 임진왜란을 역사적 배경으로 해 조선과 일본을 넘나드는 일지매의 활극을 그렸다.

▲코끼리를 찾아서(조경란/문학과 지성사)=자전소설을 비롯한 7편의 중.단편을 묶은 지은이의 세번째 소설집. 소재는 틀리지만 이들 작품들은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현상, 즉 병적인 상황속에서 묻혀버린 자학을 드러내 보인다.

▲황금노을(김중태/이룸)=전작인 '해적'과 '꺽지'를 통해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 온 지은이는 이번 장편 소설에서 다소 신파조의 옛사랑을 그리고 있다. 첫사랑과의 재회를 중심으로 삼각애정, 정의와 불의, 물욕과 사랑, 권선징악 이야기.

▨경영

▲차이나는 기회다(왕원 등/현대미디어)=대중국 비즈니스 입문서. 외국사업가들이 중국에서 구체적으로 사업을 체결하기 전까지 알아야할 문화.사회적 차이를 설명하고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상

▲거북의 비밀(사라 알란/예문서원)=거북은 중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초의 문자라고도 할 수 있는 갑골문자가 대개 귀갑이라고 불리는 거북의 배딱지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갑골문자를 바탕으로 고대 중국인들의 우주관을 설명한다.

▲괴델(존 캐스티 등/몸과마음)=아인슈타인과 비견되는 천재수학자였던 괴델의 일대기를 엮었다. 아인슈타인과의 우정으로 인해 일반 상대성이론과 시간개념 문제를 연구했으며 그의 '불안전성 정리'는 수학을 넘어서 깊은 철학적 고찰도 보여준다.

▨기타

▲인간은 얼마나 오래살 수 있는가(스튜어트 올샨스키 등/궁리)=인간의 최대 소망중 하나인 장수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물. 노화가 일어나는 이유와 질병, 죽음, 수명 등에 대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용감한 여성들(막달레나의 집 엮음/삼인)=성매매지역에서의 여성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막달레나의 집에서 엮은 이야기들. 성판매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상 속의 인권을 밀도있게 그리고 있다.

▲생각의 혁명(로저 본 외흐/에코 리브르)=창의력과 창조적 사고를 키우는 방법을 논리가 아니라 놀이나 즐거운 게임처럼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는 규칙에 도전하고 놀이를 즐기는 등의 방법을 통해 누구나 창조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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