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선 서울지검 3차장 검사는 16일 "홍걸씨가 최규선씨로부터 타이거풀스 주식 6만6천주를 차명으로 양도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우선 확인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김 차장과 일문일답.
-홍걸씨 조사내용은.
▲오늘은 홍걸씨를 상대로 최규선씨로부터 타이거풀스 주식 6만6천주를 차명으로 양도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한다.만일 받았다면 어떤 경위로 받았는지 여부도조사한다.
-홍걸씨 조사태도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준비해온 말을 차분히 하고 있고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변호인 상담이나 조력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 본인 요청이 있으며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수락 여부 결정하겠다.
-6만6천주 주식은 누구 명의로 돼있나.
▲홍걸씨 동서 황인돈씨가 운영하는 회사 직원 3명이다.
-매각된 상태인가.
▲아직까지 세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주식매입 계약서가 발견됐다.
-주식 명의인들이 홍걸씨 주식이라는 점을 시인하나.
▲일단 차명주식이라는 사실관계만 갖고 얘기하자.
-매입가격은 얼마였나.
▲주당 3천원으로 계산해 송금해줬다. 참고로 당시 시세는 2만원 정도였다.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운전기사 명의로 갖고 있는 주식도 김씨 소유로 확인됐나.
▲그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변호인은 홍걸씨가 최규선씨로부터 받은 돈이 20억원 미만이라고 했는데 이중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액수는.
▲구체적인 액수는 홍걸씨 진술을 보고 판단하겠다.
-홍걸씨 상대로 D사 관련 이권청탁 부분도 조사하나.
▲홍걸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다.
-최씨와 타이거풀스 송재빈 대표가 처음 만난 시점은.
▲우리는 2000년 8월로 파악하고 있다.
-홍걸씨와 송씨가 서로 만난 적 있나.
▲현재까지 두 사람이 만났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은 없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이전 로비의혹만 조사하나.
▲사업자 선정 전후로 의심가는 사항은 모두 조사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단서가 나온 것은 없다. 개연성을 갖고 계속 내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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