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사로 지난 74년부터 영국 국내정보국(MI5)에서 일해온 매닝엄-불러가 여성으로서는 2번째로 MI5 국장에 오르게 됐다.영국 정부는 17일 국내정보국(MI5) 신임 국장에 엘리자 매닝엄-불러 부국장을 임명했다.
매닝엄-불러 신임 국장은 오는 10월 은퇴하는 현 국장 스티븐 랜더 경의 뒤를 이어 MI5를 이끌게 된다.
MI5 근무 초기에 소련 첩보원들을 담당, KGB에서 귀순한 올레그 고르디예프스키사건을 맡았었던 매닝엄-불러 신임 국장은 MI5에서 주로 국내외 대테러 업무를 담당했다.
기혼인 그녀는 감찰 및 기술지원국장과 아일랜드 대테러 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7년 부국장으로 승진했고 9·11테러 직후에는 워싱턴으로 날아가 미국 정보당국과 협력하기도 했다.
매닝엄-불러 국장에 앞서 MI5의 국장을 지낸 여성은 스텔라 리밍턴으로 퇴직후 자서전 집필을 둘러싸고 국가기밀보호법에 대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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