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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기들 습진에 왜 잘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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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훨씬 많은 아기들이 습진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주 BBC 뉴스는 최신호 피부과학회지에 실린 셰필드대학 마이클 코크 박사의 연구를 인용, 지난 50년대에 습진에 걸리는 아기는 전체의 5%에 불과했으나 90년대 이후에는 그 비율이 20%로 4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높은 실내온도와 통풍이 잘 안 되는 집안 환경에도 문제가 있지만 비누 목욕, 샤워 젤, 샴푸 등의 사용증가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비누와 세제가 피부 세포 사이에 낀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 보호층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코크 박사는 그러나 보습제를 사용하면 손상된 피부 보호층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주 비누 목욕을 시키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는 것은 상식. 특히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므로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오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합성섬유나 모직 옷은 아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면제품의 옷을 입히는 것이 피부 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너무 끼는 옷도 좋지 않다. 또 개나 고양이, 새 같은 동물의 털이 습진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털이 날리는 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를 깨끗이 하고 카펫은 깔지 않는 것도 피부 습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는 약간 더운 상태를 유지하고 습도는 55% 이상을 유지한다. 한편 핀란드 국립공중보건연구소(National Public Health Institute)의 과학자들은 유아 습진 예방에 유산균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진이 습진 치료를 위해 사용한 유산균은 GG 유산균(lactobacillus GG)을 캅셀 형태의 제형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GG 유산균의 질병 치료 및 예방 효능을 규명한 연구 성과는 많지 않다.

습진은 대개 생후 2개월 이후의 아기에게 잘 나타나며 1, 2세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습진이 발생하면 긁지 못하게 손톱을 짧게잘라주고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또 습진이 심해지면 피부 조직 자체가 파괴되고 출혈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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