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화속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주곡인 쌀산업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앞으로 농산물생산도 특성화하고 우리의 고유전통을 접목한 농업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농업에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농업경영 혁신에 관심을 쏟아온 정무남 농촌진흥청장은 21일 "주곡 수호를 위해 벼 신품종 개발과 고품질 쌀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농업이 살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청장으로 승진, 부임한 뒤 이날 처음으로 고향인 대구와 경북을 찾은 정 청장은 경북농업기술원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는 구제역 차단과 어려운 농업 살리기에 앞장서줄 것을 거듭 부탁했다.
이날 정 청장은 "앞으로 농업은 부가가치를 살리는 쪽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환경과 전통을 접목한 농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농업인들도 이제 세상이 변화하는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벤처농업이 활성화되고 농촌지역에 선두역할그룹이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 정 청장은 농업에 전통을 접목, 활용 가능한 분야가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소비자들의 바뀌는 성향과 새롭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 특성화된 농산물과 고품질 생산으로 국민들의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농민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역대학과 농진청의 정보교환 및 연구교류 등을 위해 이날 경북대를 방문, 협력추진 문제를 협의하고 특강을 가진 정 정창은 "쌀처럼 한우산업도 지키기 위해 쇠고기 품질향상에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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