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용인 죽전지구에서 공동주택지를 추첨방식으로 싼값에 공급받아 평당 195만~424만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용인죽전지구에서 공동주택지를 공급받은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택지 공급가격과 아파트 분양가를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총 분양원가와 아파트 분양가 차이가 큰 것은 수도권에서 일반분양주택용 공공택지의 경우 60㎡이하는 조성원가의 95%선에서, 60㎡초과는 감정가격으로 추첨 공급돼 시가보다 훨씬 싼데서 발생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통상 일반분양주택용 공급택지의 시가는 감정가격보다도 20%비싸다"며 "이같은 개발이익을 국민임대주택 건설 및 기반시설 설치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택지에 대한 경쟁입찰방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대부분의 해당 업체는 물론 주택건설업계에서는 건교부의 건축비 계산방법 등이 비현실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