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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순간정전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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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구미공단내 업체들이 순간 정전과 전압 강하 등 잦은 전력 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공단의 고압전기(15만4천V) 사용 업체는 35개사로 이들 업체가 구미공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 72.1%, 수출 72.8%, 고용인원 4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가 순간 정전으로 입는 손실은 상당한 수준이어서 지난해 4월7일 선산전력소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단락사고로 72억5천만원의 피해를 냈으며 지난 23일에는 고령발전소 GIS 설비고장으로 순간 정전(0.2초)이 발생, 3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고압전기 사용 업체들은 지난해 4월7일 사고 뒤 재발 방지책 마련과 손해배상 문제해결을 수차례 건의 했으나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묵살당해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중단과 불량제품 발생 등 일방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미상의는 이와 관련, "한전측 잘못으로 빚어진 사고는 수용가에 배상이 이뤄져야 하고 설비보강 등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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