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자두가 노지자두 보다 1개월 앞당겨 최근 김천에서 첫 출하되어 1kg에 1만3천원의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1천500평 규모의 하우스 자두농사를 짓는 농민 김해석(62·김천시 남면 운곡리)씨는 생육기간 동안 농약사용을 줄이고 꿀벌을 방사해 수정시켜 당도가 일반 자두보다 1∼2도가 높은 상품을 선보였다.
김씨의 하우스 자두는 500g과 1kg단위로 소포장, 1kg에 최고 1만3천원에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에 납품되고 있는데 300평당 1천800kg의 자두 수확이 가능, 노지 자두보다 4.5배 높은 1천500만∼1천8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까지 농가 3곳에서 0.8ha의 하우스 자두를 재배했는데 올해는 농가 3곳에 0.6ha를 추가 지원, 시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김천의 자두 재배 면적은 932ha로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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