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5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제 7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의 2010년 동계올림픽 단독유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당초 전북도와 공동 유치도시로 선정됐던 강원도는 단독 후보도시로 사라예보(보스니아), 휘슬러(캐나다), 베른(스위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뮌헨(독일), 자카(스페인), 하얼빈(중국) 등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게 됐다.
KOC 관계자는 "유치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신 강원도가 유치에 실패하면 전북도에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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