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올초 남측에 제안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가는 운동기간'(5~8월)에 남북 여성통일대회 등 다양한 남북한 통일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5.11)는 "(5~8월까지의) 민족공동의 기념일들을 계기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새 전기를 마련키 위한 통일 행사를 광범위하게 조직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민족공동의 기념일'과 관련해 6.15 남북공동선언 2주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30주년, 8.15 광복 57주년 등을 거론했다.
이 기간 △6.15 민족통일대축전 △8.15 민족공동행사 △남북 여성통일대회 △남북 청년학생통일 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해 "민족 대단결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신문은 또 "4.5 공동보도문에 따라 이미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이산가족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됐고, 북남 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 사업들이 예견돼 있다"면서 올해를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로 맞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22일 평양서 개최한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오는 6월 15일을 '통일의 문을 여는 날'로 정하고, 5~8월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운동기간'으로 설정할 것 등 '3대 호소' '3대 제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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