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작년 한해 동안 여가시간과 관련해 지출한 금액은 82조원으로, 경상 GDP(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가시간이 하루에 10분씩 늘어날 경우 여가시간 관련 지출액은 연간 1조7천억원씩 증가,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관광부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www.kolec.co.kr)가 2일 발표한 '여가시간 관련 시장규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여가시간 관련 지출액은 총 82조6천504억원으로, 1990년의 17조3천459원에 비해 4.8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80~2001년 여가시간 관련 지출액은 가계소비지출 증가율(연간 11.5%)보다 훨씬 높은 연간 21.4%씩 증가했는데, 항목별 성장률은 개인교통비(36.4%), 회비 및 교제비(24%), 일반외식비(21.7%) 순으로 높았다.
한편 이 연구소는 통계청의 '1999년 생활시간조사보고서'에 나타난 여가시간 관련 지출비용(10분당 9천635원)을 근거로 주5일 근무제가 도입돼 하루 여가시간이 10분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여가시간 관련 지출액은 연간 1조7천330억원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상 GDP를 0.36% 성장시키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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