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현대의 홈런포에 무너지며 5대7로 패배, 기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6회 구원투수 노장진이 현대 박진만에게 결승 3점홈런을 맞아 무릎을 꿇었다.
이날 3경기 연속 등판한 노장진은 경기 중반에 나와 현대의 신인 조용준과 소방수 맞대결을 벌였다.
조용준은 2대3으로 뒤진 6회 1사 1, 3루에서 나와 첫 타자 브리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내준 후 진갑용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어 노장진은 삼성 선발 패트릭이 6회말 1사후 코리 폴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1점 차로 추격당하자 마운드에 올랐다. 박경완의 3루수 땅볼을 김승권이 놓쳐 1루에 진루시키고 장정석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노장진은 박진만을 상대로 신중한 승부를 펼쳤으나 볼카운트 2-3에서 던진 바깥쪽 직구가 우측 폴 근처 담장을 넘어가 5대6으로 역전당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엘비라가 7이닝 동안 1실점하며 잘 던지고 마해영이 18호, 19호 연타석 홈런, 이승엽이 18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중심 타선이 폭발, 현대를 7대2로 눌렀다.
◇2일 전적
삼 성 001 021 001 - 5
현 대 200 005 00Ⅹ - 7
△삼성 투수=패트릭 노장진(6회, 4승2패6세이브) 오상민(6회) 김현욱(8회)
△현대 투수=김수경 조용준(6회, 3승2패4세이브)
△홈런= 박한이 3호(3회, 삼성), 폴 8호(6회), 박진만 6호(6회, 3점), 박종호 3호(6회, 이상 현대)
기 아 7-4 S K (광주)
한 화 5-1 롯 데 (마산)
L G 3-2 두 산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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