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역민들이 자랑할 만한 경북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제15대 경북대 총장후보자로 당선된 김달웅 교수는 "경북대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재정난 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경북대가 지방 명문대학이라고는 하지만 재정규모는 서울 유명 사립대의 1/4수준에 불과하다"며 "총장에 취임하면 공약인 '대학발전기금 400억원 조성'에 적극 나서 활발한 학내 연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 "지방대는 국고지원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여건에 있는게 사실"이라며 "재정확충을 위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수익사업을 공격적으로 벌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총장후보자 선거과정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페어플레이를 펼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며 "일부에서 총장 직선제의 폐단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직선제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학내 갈등을 빚었던 총장선출권 확대와 관련, 김 후보자는 "교직원들의 총장선출권 확대 요구는 부당한 시도"라며 "대화창구는 열어두겠지만 선출권 확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아 앞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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