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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섹스-미 75세 이상 25% '주1회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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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성은 욕구나 능력면에서 젊은이와 큰 차이가 없지만 몇가지 특징을 갖는다.우선 노인들의 성 이야기는 사적으로는 범람했지만 공적으로는 침묵 속에 묻혀 있었다.

성이 안방 이불 속의 속삭임으로 묻히는 동안 노인의 성 문제는 '주책, 망령'이란 수식어를 뒤집어 썼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왜곡은 성병에 걸린 노인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또 노인은 대체로 빈곤하다. 반듯한 직장에서 정년 퇴직한 노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위험을 무릅쓰고 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빈곤과 사회적 냉대 탓에 노인의 성적욕구는 젊은이에 비해 더욱 비정상적이고 음성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갖는다.정신과 전문의들은 "나이들어 육체가 쇠약해진다해서 성적욕구가 반드시 그에 비례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오히려 육체적 쇠락에대한 스트레스로 성에 더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는 젊은 사람도 머지않아 노인이 된다며 노인의 성생활에 대해 무작정 비웃거나 단속할 바엔 고려장을 부활시켜야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미국의 75세 이상 노인들 25%가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정도의 건전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외신보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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