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리없는 상영' 사과안해

지난 6일 대구시내에 있는 중앙시네마에서 '취화선'이라는 영화를 봤다. 평소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았고 또 해외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수상한 작품이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한참 영화에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리가 안들렸다. 영화관내의 음향시설이 일시적으로 고장나 버린 것이었다. 관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한참 뒤에야 정상적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럭저럭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영화를 보다가 불편을 겪었음에도 영화관측은 한마디도 사과를 하지 않아 기분이 불쾌했다.세계적인 영화를 만들어 내는 나라답게 상영서비스도 향상됐으면 한다.

김희진(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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