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첫 승을 일군 일본의 약진은 오노 신지(페예누르드)와 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등으로 대표되는 '황금세대'의 활약과 '황금세대'를 탄생시킨 투자가 결실을 본 것이다.
93년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의 창설과 유소년강화정책이 그것으로 남미와 유럽에서 지코(브라질) 등 세계적인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거 영입, 축구 붐 조성에 나섰는가 하면 기술습득은 10대 초반에 판가름이 난다고 보고 연령별 '트레이닝센터제도'를 만들었다. 또 지역에서 중앙으로 올라가는 피라미드구조를 정립하고 각 연령별로 세계수준의 지도를 일관되고 철저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오노와 이나모토 등 어린 선수들은 고등학교 축구부가 아니라 바로 J리그 클럽에서 현대 축구를 소화하며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9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17) 출전,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 2000년 아시안컵 우승, 2000년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의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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