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 도지사의 정치적인 성향은 프랑스의 극우파 정치인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와 유사하다고 하타 쓰토무(羽田孜) 전 총리가 10일 밝혔다.
현재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 의원으로 총리를 역임한 하타 민주당 특별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이시하라 도지사의 생각은 르펜과 똑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타 특별대표는 "이시하라의 생각은 도쿄 도지사로서는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지만 만약 총리가 된다면 어떤 외교정책을 취할 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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