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학교 중국교류 눈길

농촌지역의 조그마한 학교가 한류(韓流)의 물결을 타고 중국과의 국제교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예천군 용궁면 용궁중.상업고등학교(교장 홍정표)는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시 조선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지난 4일 학생.교사 8명이 5박6일의 일정으로 이 학교를 방문, 정규수업 참관과 문화유적지 탐방 등 체험 학습을 가졌다.

용궁중.상고 학생과 교사들은 동포 3세인 학생들에게 태극기 800장과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반달' 등노래 테이프를 선물했으며 이들은 답례로 그 자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다.

용궁중.상고의 홍정표 교장은 "두 학교간의 교류를 위해 오는 10월 '용두례 종합예술제'행사때 가목사시 조선중학생을 초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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