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13 지방선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대구시 선대위원장인 강재섭 최고위원은 선거일인 13일 성명을 통해 "열전의 시간이 끝나고 결단의 날이 다가왔다"며"월드컵 열기와 뜨거운 응원이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듯 지방선거 또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감동을 선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또 "대구시민의 축구사랑이 한나라당 사랑으로 이어져 우리 후보들이 압승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구시선대위원장인 박상희 의원은 "TK지역의 민주당 정서가 예상외로 나빠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선거후 열릴 중앙당 당무회의에서 영남인인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지만 결과적으로 영남에서 당 지지도가 더 떨어진 문제를 공식 제기하겠다"고 말해 'TK포기론'으로 비쳐졌던 중앙당의 무관심을 비난했다.

◇…한나라당 경북선대위는 12일부터 박빙지역인 김천, 영주, 문경 등지를 대상으로 당 청년.홍보.여성위 위원들로 구성된불법선거감시단(단장 장길화)을 급파, 24시간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경호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행되는 금품살포 등 각종 불법선거를 차단하는데 마지막 당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북선대위 이승환 대변인은 '선거운동을 끝내면서'라는 논평을 내고 "열악한 지역여건에도 출마후보들이 지금까지볼 수 없었던 깨끗하고 참신한 선거전을 펼쳤다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대구 6명, 경북 12명의 후보는 일말의 잡음도 없이 선진선거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나 한나라당 후보들은 구태를 벗지 못하는 후진적 행태를 재연했다"고 비난했다.

◇…제재를 받은 모 후보의 허위학력 기재사실을 선관위가 투표소 입구에서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일부 후보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 수성4 광역의원 무소속 정기조 후보는 13일 오전 투표소가 설치된 범물여중에서 모 후보의 허위학력 기재사항을알리는 공고문을 투표소 입구에 설치하지 않고 투표소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 게시판에 붙였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정 후보는 "선거벽보 옆에도 관련 공고문을 붙이도록 돼 있지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대구중구청장 정재원 후보측이 11일 "불법 유인물을 지닌 무소속 김주환 후보 아들이 흑색선전을 하다 적발, 선관위로부터 구두경고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김 후보측이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의 아들은 "선관위로부터 구두경고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정 후보가 당선되면 6개월밖에 재직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1장짜리 유인물도 '햇빛가리개용'으로 썼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연합은 12일 오후 경산 시장에서 박근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설회를 갖고 광역의원 경산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박팔수후보의 필승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미래 지향적 정치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미래연합을 반드시 밀어달라"고 당부.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