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퇴임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막판 인사전횡 및 선심성 사업집행을 막고 후임 단체장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단체장 임기종료전 일정시점부터 인사권 및 예산권을 일시 동결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일부 퇴임 단체장들이 임기 막바지에 '특혜인사'를 하거나 선심성 사업에 착수해 후임 단체장과 마찰을 빚는 등 파문이 일고 있어 대책을 마련중"이라면서 "후임 단체장이 결정된 시점 또는 단체장 임기종료 1개월전쯤부터 인사 및 예산권을 일시 동결토록 지방자치법,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행정자치부가 각 자치단체에 임기 막바지 무리한 인사나 사업에 착수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려 권고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들이 이를 무시하고 막판에 '논공행상성 인사'를 단행, 후임 단체장측과 마찰을 빚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정부는 또 신구 단체장간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단체장 당선자의 권한과 지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법령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